뉴스레터
  • 최종발행일: 2022.03
  • 발행처: 대한진단면역학회
  • 발행인: 조윤정
  • 편집인: 황동희, 신경화,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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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ociety of
Diagnostic Immunology

최신논문소개

대한진단면역학회 공식 학술지인 Laboratory Medicine Online에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게재된 진단면역 논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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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S-CoV-2 항체 검사를 위한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항원을 이용한 ELISA의 분석적, 임상적 성능 평가

  • 서인범1·김하나2·김채은3·박종찬3·김수현4·민도식4
  •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진단검사의학교실1, 대한임상의학센터㈜2, SG 메디칼㈜2,
    재단법인 씨젠의료재단 진단면역센터4
  • SARS-CoV-2의 특이 IgG, IgM, IgG/M/A total 항체를 각각 검출하는 R-FIND COVID-19 ELISA IgG, IgM, IgG/M/A (SG Medical, Inc., Korea) 3가지 종류의 시약을 개발하여 이를 평가하였다.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IgG 및 IgG/M/A를 평가하였고, IgM 평가에는 양성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음성대조군으로 코로나19 음성 1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적 성능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평가하였으며, 임상적 성능으로 민감도와 특이도를 평가하였다. R-FIND COVID-19 ELISA 시약의 분석적 성능은 가이드라인을 만족시켰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IgG에서 94.25%와 98.13%, IgG/M/A에서 95.40%와 98.13%, IgM에서 84.21%와 100%로 나타났다. 환자 입원 후 IgM은 1주 이내 100% 양성률을 보였으며, 이후에는 감소하였다. 반면 IgG와 IgG/M/A 항체는 2주 후에 100%를 보였다. 입원 환자 연속 채혈을 통한 항체가의 변화는 입원 후 IgG와 IgG/M/A 항체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IgM 역가는 점차 감소하였다. R-FIND COVID-19 ELISA IgG, IgM, IgG/M/A 세 종류의 시약은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들로 분석적 성능, 민감도와 특이도가 우수하였다. IgG의 항체가는 양성으로 유지되나 IgM의 항체가는 입원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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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림프구 아형 검사에서 자동 게이팅과 수동 게이팅 비교

  • 이혜영1·김정옥2·이종미2·정 진2·오은지2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2
  • 건강인과 달리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는 예상치 못한 세포군이나 세포의 비특이적인 발현이 예상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림프구 아형 검사에서 자동 게이팅의 적용 가능성을 수동 게이팅과 비교해서 평가했다. 림프구 아형 검사는 Beckman Coulter Navios (Beckman Coulter, USA) 유세포분석기로 시행하였다. 22명의 혈액 종양 환자의 데이터 파일을 Navios Tetra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수동 게이팅과 자동 게이팅으로 각각 분석했다. 정도관리와 재현성 평가는 IMMUNO-TROL control을 사용했다. 두 게이팅 방법 사이의 Spearman 상관계수는 CD8+ T 세포를 제외한 모든 세포 집단에서 0.970 이상이었다. 자동 게이팅에서 CD8+ T 세포 수는 수동 게이팅보다 더 높았는데, 이는 CD8 low-expressing T 세포가 자동 게이팅에서만 CD8+ T 세포에 포함되었기 때문이었다. 자동 게이팅 프로그램은 CD4+CD8+ double-positive T 세포를 식별하지 못했다. 자동 게이팅은 림프구 중 FSC가 낮고 SSC가 높은 일부 부분을 제외시키고 식별했다. 두 명의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는 CD56-CD16+ NK 세포의 비율이 높았고 이를 위해서 Navios 시스템에 CD16 시약을 추가해야 했다. 림프구 아형 검사의 변이계수는 자동 게이팅에 의한 CD56+ NK 세포를 제외하고, 모두 10% 미만이었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림프구 아형 검사에서는 비특이적인 표현형 및 예상치 못한 세포군이 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 게이팅을 통해 히스토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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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월경을 가진 한국 여성의 항뮬러관호르몬의 연령별 참고치: 시간에 따른 추세 및 임상적 적합성 (2015-2021년)

  • 김희정·박진영·한미순
  • 서울의과학연구소 진단검사의학과
  • 난소 예비능의 예측 지표인 항뮬러관호로몬(Anti-Müllerian hormone, AMH)은 연령, 생활방식이나 검사방법 등의 여러 요인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여성의 AMH값의 시간 추이와 현 연령-특이적 AMH의 참고구간의 임상적 적합성을 검토하는 데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한 임상검사실에서 수집된 인구기반 데이터를 사용하여 20–49세의 정상 월경을 가진 한국 여성의 AMH 데이터를 분석하였다(Gen II 시약[Beckman Coulter, USA], N=19,032; Access 시약[Beckman Coulter, USA], N=14,497). 분석 결과, Gen II 시약에서 AMH 수치의 시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으나 Access 시약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현 연령-특이적 AMH의 참고구간을 정상 월경을 가진 한국 여성에 적용한 결과, 양쪽 극단 연령(20대 후반과 40대 후반) 군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론적으로 한국 여성의 AMH값은 사용된 검사방법 요인을 제외하고는 시간에 따른 추이는 보이지 않았다. Gen II 시약에 대한 AMH-연령 회귀 모형을 기반으로 예측된 현 연령-특이적 AMH의 참고구간은 양쪽 극단 연령에서 임상적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DXI800 장비로 Access 시약을 사용하여 정상인을 위한 새 연령-특이적 AMH의 참고구간을 설정하였다.